내년 빈 필 신년음악회 오스트리아 아르농쿠르 지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독일 태생의 오스트리아 지휘자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가 내년 빈필하모닉 신년음악회의 지휘자로 결정됐다. 그가 이 신년음악회에서 지휘봉을 잡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 신년음악회 티켓은 지난 1월3일 모두 매진됐고 벌써부터 우편과 팩스로 2002년 신년음악회 예매를 받고 있다.

아르농쿠르는 18.19세기 음악을 당시의 해석에 가깝게 연주하는 '원전연주' 의 거장으로 유명하며, 최근 낭만주의로 레퍼토리를 넓혀가고 있다. 또 바흐 '칸타타' 전곡을 지휘, 음반으로 출간하기도 했다.

이장직 음악전문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