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관광수입 200조원 넘을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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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경제위기의 여파와 신종플루의 기승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올해 관광수입이 우리돈 2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사가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 국가여유국 주산중(祝善忠) 부국장은 지난 15일 구이린(桂林)에서 열린 국제 관광 포럼에서 올해 중국의 관광객 수는 20억명을 넘어서 총 1조2천억위안(204조원)의 관광수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주 부국장은 "전세계적으로 경제위기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 상황과 신종플루의 대유행으로 관광업에 발전에 어려움이 있지만 미국과 유럽 등에서 경기가 조금씩 회복되면서 관광업 발전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고 중국신문사는 보도했다.

중국이 관광을 통해 벌어들이는 수입 200조원은 95조원 정도인 부산 땅값의 두배이며, 시가총액 100조 정도인 삼성전자나 소니를 두개 정도 인수할 수 있는 천문학적 액수이다. 즉, 중국의 관광산업은 황금알을 낳는 '효자산업'으로 발전한 것이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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