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공동브랜드 쉬메릭 사업본부 설치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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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대구지역 공동브랜드 '쉬메릭' 이 본격적으로 시장개척에 나선다.

대구시.대구상의.참여업체 등으로 구성된 쉬메릭협의회는 22일 올 상반기중 종합전시판매장과 대리점을 모집.개설하고 하반기에는 브랜드마케팅을 주도할 사업본부를 설치키로 했다.

대구 동성로에 1백평 규모로 개장돼 본사 역할을 맡게 될 종합전시판매장은 의류.구두.안경테 등 15개 품목을 전시.판매한다.

또 포항.안동.구미 등 경북지역 중소도시마다 쉬메릭 대리점을 모집, 개설하고 칠곡지역에는 네오시티프라자 등에 품목별 매장을 열 계획이다.

마케팅 전문가와 참여업체 파견직원 등으로 이뤄질 사업본부는 초기 브랜드마케팅을 전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시점에 설립될 ㈜ 쉬메릭의 산파역을 맡게 된다.

서울지역 시장은 대형 유통업체들과 위탁판매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판로를 뚫'을 계획이다.

이밖에 전자상거래 시장 진입을 위해 쉬메릭 전용 홈페이지를 열고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달구벌축제 등 지역행사 때마다 쉬메릭 홍보관을 열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이에 앞서 쉬메릭협의회는 21일 정기총회를 열어 함정웅 회전니트 대표를 신임회장으로, 김근호 두하실업 대표와 한재권 서도산업 대표를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쉬메릭협의회 관계자는 "쉬메릭이 중고가 브랜드로 시장에서 자리 잡을수 있도록 올해부터 브랜드 알리기와 판로구축에 활동을 집중키로 했다" 고 말했다.

쉬메릭 사업에는 현재 지역 15개업체가 참여, 와이셔츠.'넥타이.스포츠웨어 등 의류와 구두.'안경테.우산 등 21개 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정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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