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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I 3개월 연속'맑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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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조사하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3개월 연속 경기 호전 전망을 나타냈다.

전경련은 매출액 상위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5월 BSI가 114.1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BSI가 100 이상이면 전달보다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기업이 많다는 뜻이며, 100 이하면 비관하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전경련 조사 BSI는 지난해 6월부터 올 2월까지 9개월 연속 100을 밑돌다 올 3월부터 3개월간 계속해서 100을 넘었다. 섬유(75.0)를 제외한 전 업종에서 5월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또 수출(105.0)보다는 내수(119.2)가 살아나리란 기대가 높았다. 특히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기념일 특수를 낀 소매업 BSI가 150.0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업들의 4월 실적이 3월에 비해 어떤지를 묻는 실적지수도 107.0으로 3월(110.7)에 이어 두 달 연속 100을 넘었다. 실적지수는 2004년 5월부터 지난 2월까지 10개월 연속 100 이하였다.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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