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플루 이달 초부터 감염자 증가세 주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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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달 초부터 신종 플루(인플루엔자A/H1N1) 감염자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중대본은 또 이날까지 신종 플루로 숨진 사람이 18명 더 확인돼 전체 사망자가 82명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추가 사망자는 충청권에 사는 11세 여아와 42세 남성 등 비고위험군 2명, 만성질환을 앓아온 수도권의 34세 남성 등 고위험군 16명이다. 이들은 2일부터 13일 사이 숨졌다. 신종 플루 사망자는 올 8월 15일 처음 발생한 이후 지난달 25~31일 사이 24명으로 정점을 기록했다. 그 이후 11월 1~7일 19명, 8~14일 16명으로 줄어들었다. 항바이러스제는 12일(수능일) 전에는 매일 10만 명 이상씩 투약했으나 13일 8만3000명, 14일 4만6000명, 15일 1만1000명으로 감소했다.

안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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