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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을 향해] 비테크놀러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50면

1998년 설립된 인터넷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판매 업체.

인터넷으로 스타크래프트 등 각종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인터넷플랫폼 사업이 전체 매출액의 58.5%(지난해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통신하이텔.두루넷.라임정보통신.베틀탑 등 12개 초고속통신망업체와 인터넷포털사이트에 게임넷플랫폼을 납품했다. 또한 최근 한솔엠닷컴 등이 개최한 인터넷게임대회의 운영과 관리를 담당하기도 했다.

이 회사의 유봉현 경영관리부장은 "여러 인터넷사이트들이 고객을 붙잡아두기 위해 게임서비스 기능을 강화하는 추세" 라며 "올해 30~40개의 인터넷포털업체에 게임넷플랫폼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주간사인 굿모닝증권 기업금융부 관계자도 "게임넷플랫폼의 경우 지속적인 유지.보수가 필요해 안정적으로 이익을 낼 수 있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둘째로 큰 사업분야는 한국통신 인포샵 등을 통해 사용시간만큼 요금을 내고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매출의 31%를 차지했다.

다음달부터는 자체 서버를 구축, '파이어팀' 과 '머디언59' 라는 미국산 게임을 들여와 자체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파이어팀의 경우 게임 중 음성채팅을 할 수 있어 상당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리니지' '바람의 나라' 같은 국산 인기게임과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사장인 장석원씨가 전체지분의 39.86%를 갖고 있으며 아세아벤처금융(12.51%).LG창투(6.95%).디지틀조선(5%) 등이 대주주다. 지난해 10월에는 게임플랫폼 관련 핵심기술을 가진 미국의 칼리(KALI)사를 2백만달러에 인수했다.

김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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