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요리에 와인 접목…'파진' 도세훈 사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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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중국식 퓨전레스토랑 '파진(PAZIN)' 의 도세훈(36.사진)사장. 미국 롱아일랜드대학 MBA코스를 마치고 국내 외국인 섬유회사에서 수년간 근무하다가 지난해말 어릴적부터 꿈꾸던 레스토랑 경영자의 길에 들어섰다.

평소에 즐겨먹고 관심이 많았던 중국요리를 퓨전화하고 와인을 접목시켜 청담동으로 진출, 개점 두달만에 손익분기점으로 끌어 올리며 '푸드밸리' 의 성공사업가로 급부상하고 있다.

오전 2시에 잠자리에 들어 7시면 어김없이 일어나 시장으로 향한다. 오전에는 신메뉴 개발을 위해 주방에서 일하고 손님이 없는 오후시간에는 직원들에게 따로 와인을 가르친다. '식당경영은 사람이 소프트' 란 경영철학으로 직원들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도사장은 "레스토랑 경영도 더이상 주먹구구식으론 곤란하다" 며 "외식업을 과학적으로 접근해 외식사업 그룹을 이루는게 꿈"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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