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캐릭터 '고추미' 일반인 선호도 높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충북 음성군이 지난해 도입한 캐릭터 '고추미' 가 전국 자치단체의 캐릭터 중 일반인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25~30일 엑스포 디자인연구소가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에서 밀레니엄 캐릭터쇼 관람객 7백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 시.군의 캐릭터 선호도 조사에서 고추미가 1위를 차지했다.

고추미는 1백28표(16.6%)를 받아 가장 인기가 높았으며 다음은 전남 장성군의 '홍길동' (15.6%)과 경북김천의 '금동이.금송이' (15.3%)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인지도가 비교적 높은 전국 15개 시.군의 캐릭터를 대상으로 설문 형식으로 이뤄졌다.

고추미는 고추를 요정의 청초한 모습과 결부시켜 형상화, 지난해 8월부터 군상징 캐릭터로 사용되고 있다. 음성지역이 청결고추의 주산지임을 잘 부각시켰다는 평이다.

음성〓안남영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