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누리문화재단, 19일 민속놀이한마당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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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광주 누리문화재단은 정월대보름인 오는 19일 중외공원의 시립민속박물관 앞에서 시민이 참여하는 민속놀이 한마당을 펼친다.

지역사회와 각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고,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을 통해 공동체의식을 높이자는 의도다.

광산농악을 시작으로 윷놀이.투호.널뚜기.제기차기 등 민속놀이가 이어진다. 가족 줄넘기.연날리기.팽이치기.줄다리기 대회도 열린다.

특별 공연으로 새천년 판열음굿.택견시범.당산제.대동판굿을 하며 풍물장터를 열고 가훈도 써준다.

경연대회 참가 신청은 18일까지 받는다. 062-225-0031.

광주시립민속박물관도 17일부터 20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대보름맞이 특별전을 갖는다. 대보름의 유래와 세시음식.민속놀이 관련 자료를 모아 전시한다. 당산제.산신제.마을고사 관련 사진과 놀이 도구 등도 볼 수 있다.

광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는 19일 오후5시 '대보름맞이 국악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시립 국악관현악단이 국악 실내악 '염원' 으로 무대의 막을 올리고, 신청철 무학국악연주단이 아쟁산조.가야금병창.대금산조.살풀이 무용을 선보인다.

또 지난해 판소리 전국대회 대통령상 수상자인 김향순씨 등이 나와 판소리 심청가 한 대목과 남도민요를 들려준다.

광주〓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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