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10년 만에 전성기 온 것 같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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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작에 출연 중인 배우 홍석천이 "10년 만에 전성기가 온 것같다"고 밝게 웃었다.

홍석천은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OCN TV무비 '조선추리활극 정약용'(작가 양희승, 연출 김홍선)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현재 일주일에 6일 일하고 있다"면서 "커밍아웃 전 스케줄"이라고 말했다.

홍석천은 SBS '태양을 삼켜라' 출연 이후 MBC '보석 비빔밥', '멈출 수 없어', '조선추리활극 정약용' 등 여러 작품에 출연 중이다.

그는 "요즘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점술인이 올해와 내년 대박난다고 그랬다.(웃음) 평생 살 돈을 벌 것이라고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와 함께 그는 '조선추리활극 정약용'에서 가발을 쓰고 출연한다. 이에 대해 그는 "가발 쓰면 보온 효과가 있긴 하지만 솔직히 힘들다. 2010년부터 머리카락을 기르던지 가발을 쓰면서 출연하면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 이번 역할이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승연 누나가 가발한번 쓰라고 일년을 조르더라. 또한 시청자들이 나를 봤을 때 '지겨울 수도 있겠다' 싶었다. 연기자로서의 변신하는데 있어 손해 보는 것 같았다. 다음에는 재미있는 가발을 쓸 생각"이라고 다. 이번 역할은 너무 좋았다. 도움을 많이 받았다. 다음에는 재미있는 가발 쓸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외식사업가로도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홍석천은 최근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 '애자언니 민자', 영화 '1724 기방난동사건' 등에 깜짝 출연해 특유의 감초 연기를 보여주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 왔다.

홍석천은 헛다리 수사의 달인이자, 이영은(설란 역)의 상사 철두는 급한 성격 탓에 항상 엉뚱한 사람을 범인으로 지목하는 대책 없는 철두 역을 맡았다.

오는 27일 첫방송될 '조선추리활극 정약용'은 조선 최고의 학자 정약용이 비밀탐정으로 변신해, 기지 넘치는 수사관들과 각종 범죄와 사건에 맞서 활약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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