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난 뾰루지, 이렇게 하면 '깜쪽'

중앙일보

입력

얼굴 한가운데 난 뾰루지. 일반 화장으로는 잘 가려지지 않고 함부로 짜면 흉터남을까 고민이다. 특히 출근을 해야 하는 아침이나 데이트날이라면 더욱 당황된다.

미국 여성 사이트인 야후 샤인에서는 여성들의 최대 피부고민 중 하나인 뾰루지(블레미쉬)를 악화시키지 않고 깔끔하게 가리는 법을 소개했다.

정성스런 세안

깨끗한 피부의 제1원칙. 세안은 제일 중요한 과정이다. 뾰루지가 났을 땐 더 신중한 세안이 필요하다.

먼저 비누로 세안을 한다. 메이크업 티슈처럼 뾰루지를 악화시킬 수 있는 화학제품은 쓰지 않는다. 따뜻한 물로 뾰루지를 살짝 누르면서 씻는다. 이때 터질 정도의 압력으로 누르면 안 된다. 세안 후 깨끗한 수건으로 부드럽게 두드려 물기를 제거한 후 5분 동안 가만히 둔다.

수분공급

얼굴에 보습제를 바른다. 의약 브랜드 제품의 보습제가 좋다. 의약 브랜드 제품이 없다면 얼굴에 무겁지 않은 보습제로 선택한다.

색조화장 전 컨실러 사용

뾰루지가 난 부분에 가볍게 컨실러를 바른다. 바를 때는 면봉을 사용하지 말고 깨끗이 씻은 손가락을 이용해 가볍게 바른다. 다른 기구를 사용할 경우 필요치 않은 압력이 뾰루지에 가해질 수 있다.

연한 색조화장

뾰루지가 났다고 해서 진한 화장으로 가려서는 안된다. 평소와 같은 화장을 하는 것이 더 좋다. 컨실러로 한번 가려줬기 때문에 무리한 화장을 할 필요는 없다.

만일 뾰루지가 계속된다면 심해지기 전 피부과를 찾아가는 것이 좋다. 특히 코 부분에 난 뾰루지의 경우 절대 함부로 짜서는 안된다. 코 부분의 염증은 그 독성이 다른 곳으로 쉽게 퍼질 수 있기 때문에 심한 뾰루지가 생기면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다.

뾰루지는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습관에서 나온다. 깨끗한 피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규칙적인 생활과 편안한 마음 그리고 세안이 가장 중요하다.

박소희 조인스닷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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