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올스타전 14일 오클랜드에서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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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미프로농구(NBA) 올스타전이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에서 벌어진다.

서부지구 올스타로는 섀킬 오닐(LA 레이커스).팀 덩컨(샌안토니오 스퍼스).케빈 가넷(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이 선발로 출전, 역대 올스타전 최강의 센터진을 꾸렸다.

가드진은 코비 브라이언트(레이커스)와 제이슨 키드(피닉스 선스)가 맡게 된다. 동부진영에는 가드에 앨런 아이버슨(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과 에디 존스(샬럿 호니츠)가 나서 서부진영 못지 않은 스피드와 슈팅능력을 보유했다.

그러나 빈스 카터(토론토 랩터스).그랜트 힐(디트로이트 피스톤스).알론조 모닝(마이애미 히트)으로 구성된 포스트 진영이 높이와 힘에서 서부에 열세다.

7년간 올스타 선발 명단에서 빠지지 않았던 레지 밀러(인디애나 페이서스).칼 말론(유타 재즈)이 이번에는 후보로 밀렸다.

한편 지난해 파업 때문에 올스타전이 열리지 않아 이번 신인 경연 대회에는 1년차 선수들과 2년차 선수들이 대결하게 된다.

그러나 당초 모든 선수에게 문호를 개방하겠다고 발표했던 덩크슛 경연대회는 시간관계상 1, 2년차 선수들만이 참가한다.

올스타전 최고 득표의 영예를 차지한 빈스 카터.스티브 프랜시스(휴스턴 로케츠).래리 휴즈(세븐티식서스)등 6명이 덩크슛을 터뜨린다.

스포츠TV에서 오전 8시30분부터 중계방송한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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