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서울 한강 한복판에 세계 최고 분수 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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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서울 한강 한복판에 1백72m 높이까지 무지개 빛을 내며 물을 뿜어 올리는 세계에서 제일 높은 분수대(조감도)가 등장한다.

서울시는 7일 '월드컵 수중 분수대' 를 내년 10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분수대는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난지도 '앞 한강(성산대교 하류 3백m 지점)에 설치된다.

분수대 높이 1백72m로 앞자리 숫자 '17' 은 제17회 월드컵 대회를, 뒷자리 '2' 는 2002년을 상징한다.

분수대 주변에는 30m 높이까지 물을 쏘아 올릴 수 있는 보조 분수 21개를 함께 설치해 야경(夜景) 관광코스로 활용하게 된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분수는 미국 애리조나 파운틴힐의 1백70m짜리다.

양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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