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처, 재택당직제 첫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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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기획예산처는 중하위직 공무원의 사기와 업무능률을 높이기 위해 중앙 부처로는 처음으로 다음달 1일부터 '재택당직제' 를 실시키로 했다.

지금의 오후 5시~다음날 오전 9시까지 2명이 근무한 뒤 반나절을 쉬도록 하는 시스템은 업무에 지장이 많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기획예산처는 이에 따라 최근 전문 경비업체와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서초구 반포동의 청사건물 각 사무실에 외부인 침입과 화재를 감지할 수 있는 센서기도 설치했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다른 부처에 대해서도 행정자치부와 협의를 거쳐 재택당직을 확대해 나가도록 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이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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