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광대들의 비나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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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창단 50주년을 맞은 국립극단이 새해를 맞아 한바탕 신명난 잔치를 벌인다. 우리 전통 연희인 굿의 틀을 빌어와 관객과 함께 올 한해 운수대통을 기원하는 것. 배우들이 로비에서부터 직접 손님들을 맞이하고, 공연 도중 관객의 소망도 물어보는 등 쌍방향 연극을 지향한다.

굿을 예술로 승화시킨 경기민요의 대가 김혜란이 소리를 지도했다. 구히서 작, 박은희 연출. 28~31일 오후 7시, 토 오후 4시.7시, 일 오후 4시. 국립중앙극장 소극장. 02-2274-35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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