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37개 주요 도로의 제한속도가 20일부터 완화된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오는 20일부터 국도 2호선 진주시 망경동~진주시 나동면 구간 제한속도를 50㎞에서 60~80㎞로 상향조정하는 등 37개 국도.지방도 제한속도를 조정하는 내용의 자동차 속도제한 지정 고시를 1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마산 해운동 국제여객선 터미널~해안도로 1.5㎞ 구간은 제한속도 시속 60㎞에서 70㎞, 사천 선구동 동림교 국도 3호선 0.6㎞ 구간은 시속 40㎞에서 60㎞로 각각 완화된다.
이번에 속도가 완화되는 도로는 도로확장 등 도로 여건변화로 속도조정이 필요한 곳이다.
그러나 통행량이 많은 사천시 벌리동~선구동 도심통과 국도는 60㎞에서 40㎞로 강화했다.
경찰청은 또 도로 폭이 좁고 행인이 많아진 마산시 상남동 국제주차장 앞 도로 등 4곳은 일방통행로로, 창원시 봉곡동 한마음 병원 주변 등 16곳은 주차금지구간으로 각각 지정했다.
김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