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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 그 비밀을 파헤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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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올 6월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제3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조선 왕릉 40기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유네스코는 조선 왕릉에 대해 ▶유교적·풍수적 전통을 근간으로 한 독특한 건축과 조경 양식이 세계 유산적 가치를 충분히 지닌 점 ▶지금까지 제례 의식 등 무형의 역사적 전통이 이어져 오는 점 ▶조선 왕릉 전체가 통합적으로 보존·관리되고 있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조선 왕릉은 강원도 영월에 있는 6대 단종의 장릉 등을 제외하곤 대부분 수도권에 자리 잡고 있다. 총 1756만9000㎡에 이르는 왕릉공원은 조선시대판 그린벨트라 할 수 있다.

오직 한국에만 있는, 가장 한국적인 공원이라 할 조선 왕릉. ‘신들의 정원’이 거기에 있는 이유가 따로 있다. 잠든 왕릉 속에 숨겨진 풍수에서 500년 권력의 역사를 읽는다. 8일 밤 11시20분 SBS 스페셜 ‘신들의 정원, 조선 왕릉 -거기에 있는 이유가 있었다’(연출·구성 서유정)가 들려줄 이야기다.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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