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 백두대간 종주 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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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강릉시청 공무원들이 시(市)승격 50주년을 기념해 한반도 등줄기인 백두대간 종주에 나선다.

시청 산악회원과 일반 직원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백두대간 종주단은 오는 11일부터 내년 10월까지 13개월여동안 토요 휴무제 기간을 이용, 지리산 천왕봉~진부령까지 694.2㎞를 31개 구간으로 나눠 등반한다.

내년 9월 1일로 예정된 강릉시 구간 진입 때는 강릉시 전직원과 지역 기관.사회단체가 참여, 대관령-진고개 구간(24.2㎞)을 합동으로 종주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종주단은 종주를 마친뒤 내년말까지 백두대간 자연생태 보전의 중요성과 탐구 기록.자연생태 관광상품 개발 방안 등을 담은 백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종주단 김진한(48.대외협력담당관실) 대장은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강릉시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관광 강릉을 홍보하는 한편, 활기차고 화합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종주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홍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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