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도 눈·비…주말 강추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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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강원도 중북부 내륙과 산간지방에 5일 오후 2시30분을 기해 최고 예상적설량 40㎝의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소한인 6일에도 전국적으로 눈.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5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6일까지 전국에 눈.비가 내리겠으며, 5일 하룻동안 내린 눈.비가 밤사이 얼면서 도로결빙에 따른 출근길 혼잡이 예상된다" 고 밝혔다.

이날 내린 눈으로 서울~속초간 항공기 2편이 결항됐으며, 인제~속초를 잇는 미시령 구간의 차량통행이 오전 11시부터 전면 금지됐다.

기상청은 이번 눈.비가 6일 오후부터 차차 개면서 강추위가 시작돼 주말인 8일에는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8도, 9일은 영하 7도를 기록하는 등 수은주가 급강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5일 오전 서울지역에 기습적으로 3~5㎝의 눈이 내려 북악산길과 인왕산길이 통제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윤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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