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들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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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영훈 한국자원봉사협의회장(左)과 김성수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장이 자원봉사 운동 10주년 기념식에서 건배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중앙일보 자원봉사운동 10주년 기념식이 전국 80여 자원봉사단체 대표 및 회원과 정치.사회 지도층 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들은 기념식에서 최근 발간된 '중앙일보 자원봉사 10년 백서'와 비디오 상영 등을 통해 지난 10년의 활동을 돌아보며 서로를 격려했다.

중앙일보 한남규 수석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자원봉사 캠페인에 협력해준 이들을 대표해 한국자원봉사협의회.대한적십자사.새마을운동중앙회 등 11개 단체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 수석부사장은 인사말에서 "10년 동안 중앙일보가 자원봉사운동을 진행해올 수 있었던 것은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중앙일보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위 스타트(We Start)운동.아름다운 가게 등 많은 공익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서영훈 대표는 축사를 통해 "중앙일보는 자원봉사자와 그들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연결시켜 주는 다리가 돼왔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가 더 활성화해 모두 행복하게 사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994년부터 본사와 함께 자원봉사 캠페인에 참여해온 부름의 전화 김정희 회장도 "중앙일보의 자원봉사 캠페인이 기업과 청소년.시민의 변화를 이끌었다"고 칭찬하고 "주변에서 고통받는 사람을 살피는 작은 일부터 시작, 아름답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자"고 호소했다. 중앙일보 고문을 맡고 있는 이홍구 전 국무총리는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오신 자원봉사자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건배를 제의해 기념식을 마무리지었다.

기념식에는 이수빈 삼성사회봉사단장, 유인태(열린우리당).박찬숙(한나라당)의원, 황인성 청와대 시민사회 비서관, 김성수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장, 손병두 세계청년봉사단 총재, 안필준 대한노인회장, 김석산 한국복지재단 회장 등이 참석했다.

임미진 기자 <limmijin@joongang.co.kr>
사진=박종근 기자 <jokep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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