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생활 실천 수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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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 기본에 충실하자〓금연 하나만으로 10년은 오래 산다.

음주는 주종에 관계없이 하루3잔까지는 좋다.

운동은 하루30분씩 일주일에 4회이상 실시한다.

식사는 골고루, 규칙적으로, 조금 적게 섭취하는 것이 장수 요령. 잠은 하루 8시간이 좋다.

◇ 암이 걸림돌〓한국인 5명중 1명이 암으로 사망한다.

암을 이기는 첫걸음은 위험요인의 제거. 짠 음식과 불에 탄 고기를 즐기는 것만으로 위암발생률이 4배 이상 증가한다.

건강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두번째 대책. 매년 위내시경검사만 받아도 위암으로 생명을 잃는 일은 없다.

◇ 교통사고가 복병〓해마다 1만명이 교통사고로 생명을 잃는다.

20대와 30대의 최대 사망원인이다.

과속을 피하고, 돌발사태를 가정한 가상운전으로 안전을 도모한다.

옆차선 차량이 갑자기 끼어들면 핸들을 돌리는 것보다 브레이크를 밟아야한다.

◇ 여성호르몬은 필수〓집안에 폐경여성이 있다면 하루 한알 여성호르몬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여성호르몬은 안면홍조 등 폐경증후군은 물론 심장병.뇌졸중.골다공증의 예방효과가 입증됐으며 노인성치매와 대장암 예방효과까지 밝혀지고 있다.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있다.

◇ 비타민이 보약이다〓비타민만큼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것도 없다.

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지만 과거보다 비타민요구량이 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알약의 형태로 보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특히 성인병 예방과 노화방지 효과가 있다는 비타민 A, C, E가 풍부한 것이 좋다.

임신부라면 비타민B가 권장된다.

입덧방지는 물론 기형아 예방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 물을 많이 마시자〓현대인은 대부분 가벼운 탈수상태에 있다.

바쁜 탓에 물을 마실 기회가 적고 카페인음료를 과용하기 때문.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을 갖도록 하자. 감기나 숙취해소에도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 헬리코박터를 없애자〓위장내시경 검사시 헬리코박터가 있다면 이를 없앤다.

헬리코박터는 위장내에 살면서 궤양을 일으키는 세균. 오래 갖고 있으면 위암 발생율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2.30대의 젊은층일수록 헬리코박터 치료효과가 높다.

약물요법은 3~4종의 항생제를 1~2주 복용하면 된다.

홍혜걸 기자.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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