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8시10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종로3가역 구내에서 의정부북부를 출발해 인천으로 가던 철도청 소속 K59호 전동차(기관사 金두한)가 제동장치 고장으로 운행을 중단, 3천여명의 승객들이 중간에 하차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이 사고로 뒤따르던 10여대의 열차가 7~15분 가량 운행이 지연, 새해 첫 출근길의 시민들이 다음 열차를 기다리거나 역내를 벗어나 택시나 버스로 갈아타는 등 불편을 겪었다.
철도청측은 사고가 나자 승객들을 하차시키고 사고 전동차를 서울역기지로 옮긴 뒤 오전 8시22분쯤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이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