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0일 전주시청서 사이버영화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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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새로운 테크놀러지 영상의 세계를 즐겨보세요. " 제1회 전주 사이버 영화제가 29~30일 전주시청 강당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내년 4월 전주 국제영화제를 대비하고 SF영화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을 새롭게 하기위해 마련되었다.

영화제에는 프랑스.일본.소련 등 세계각국의 장.단편 사이버 영화 50여편이 출품된다.

따라서 그동안 물량공세 일변도의 미국식 영화에 익숙해진 국내 영화팬들에게는 다양한 영상물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편영화로는 두명의 과학자가 냉동인체실험을 통해 50년 뒤 다시 깨어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섹스미션' 과 사이버영화이면서 진한 휴머니즘을 느낄 수 있는 '솔라리스' 가 상영된다.

10~15분가량 상영되는 단편영화는 '사이버크리쳐' '사이버테일즈' '사이버카오스' '사이버토피아'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선을 보인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사이버 영화제는 영상정보에 대한 새로운 체험과 과학문명의 미래를 성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고 말했다.

입장료는 성인 3천원, 청소년 2천원. 문의 0652-221-3553.

전주〓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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