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역 명승지 하루만에 돌아요"-패키지 관광코스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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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대전과 충청지역 유명관광지를 하루만에 돌아볼 수 있는 패키지 관광코스가 개발됐다.

대전시와 충남.충북도는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대전을 중심으로 금산.청주.공주등 충청권 유명관광지를 순회하는 관광코스를 개발, 내년 1월10일부터 관광버스를 매일 운행하기로 22일 합의했다.

관광코스는 ▶주말코스(토.일요일 및 공휴일)▶야간코스 ▶대전근교 코스(3가지)등으로 나뉜다.

가족.학생등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주말코스는 오전 8시30분 대전 동구 중동 동방마트(옛 중앙데파트)앞을 출발, 대전역을 거쳐 대전시내 문화유적들을 돌아보는 코스다.

총 소요시간은 약 7시간30분.

연인들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야간코스는 오후 6시 동방마트앞을 출발, 대청댐.청주 상당공원.청원 문의문화재단지등을 돌아보게 된다.

총 소요시간은 3시간 정도.

대전근교 코스는 대전시내 일부 관광지와 금산.공주.청주등 충청지역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게 된다.

총 소요시간은 약 8시간, 3가지 코스가 있다.

역시 출발지는 동방마트앞.

요금은 주말코스가 5천원(학생은 4천원), 야간및 대전근교 코스는 8천원(학생은 7천원)이다.

단, 점심은 각자 지참해야 한다.

관광을 희망하는 사람은 버스 출발시각전까지 동방마트앞(또는 5분후 대전역앞)으로 나가면 된다.

대전시와 충남.충북도는 내년 7월부터는 2단계로 부여.논산.마곡사(공주).속리산(보은)등으로 관광코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주1회 대전시내에서 운행한 시티투어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충남.충북도와 합의를 거쳐 코스를 충청지역까지 확대키로 했다" 고 말했다.

문의 042-600-2430~2(대전시관광과), 금강산고속관광(042-222-5452)

대전〓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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