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용 회장 '20세기 스포츠리더 30인' 선정 영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2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인 김운용(사진) 대한체육회장이 스위스 로잔에서 발행되는 월간지 '올림픽 리뷰' 의 신년호에 '20세기 세계 스포츠계를 이끈 30인' 으로 선정됐다.

이 잡지는 전세계 1백96개 올림픽위원회(NOC)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김운용 회장이 근대올림픽 창시자인 피에르 드 쿠베르탱.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IOC위원장.프리모 네비올로 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회장 등과 함께 20세기 스포츠계 30걸로 뽑힌 것.

한편 아시아에서는 김운용 회장 외에 중국의 허전량 IOC집행위원, 쿠웨이트의 세이크 아마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회장, 아랍스포츠연맹 회장인 파이잘 파드 사우디 왕자가 포함됐다.

또 '30인' 에는 원로 IOC위원이자 국제축구연맹(FIFA) 전 회장인 주앙 아벨란제와 독일축구 영웅 프란츠 베켄바워, 52년부터 20년간 IOC 수장을 지낸 전 IOC위원장 에이버리 브런디지(미국) 등이 포함됐다.

이순남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