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중앙일보] 샤워할 땐 '젤 캡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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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TV중앙일보는 우리 포천막걸리를 일본 기업이 상표등록했다는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막걸리 상표를 일본에 뺏겼다는 소식이 나오자마자 인터넷에서는 시끄러운데요. 넋놓고 있다가 막걸리 한류에 찬물을 부었다는 반응입니다. 독도와 김치에 이어 막걸리까지 일본에 뺏기는거냐는 비난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보통 이런 종류의 일이 터지면 일본을 비난하고 욕하는 게 대세였는데 이번엔 좀 다릅니다. 상표를 뺏아간 일본보다 그걸 지키지 못한 한국에 대한 비난이나 정신차리라는 촉구가 많습니다.

중부에 '기습 한파'…서울 체감온도 -5.3도

오늘 아침 서울의 체감온도가 영하5.3도를 기록하는 등 아침 최저기온이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영하권으로 떨어졌습니다. 출근길 시민들은 마스크와 목도리를 두르고 착용하고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또 서울을 비롯해 수원, 인천 등지에서는 올 가을 들어 첫 얼음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추위는 3일 낮부터 점차 풀리면서 4일 낮 이후에는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2만1천명이 달렸다"…2009중앙서울마라톤

2009중앙서울마라톤이 1일 서울 잠실 일원에서 열렸습니다. 42.195km 풀코스와 10km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대회에는 100여 명의 초청선수와 2만1천여 명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했습니다. 이들 중 풀코스 부문에 출전한 이장선씨는 대회 원년인 1999년부터 11년째 중앙마라톤과 함께 해왔습니다. 김이수 서울 남부지방법원장은 부인 정선자씨와 함께 개인 최고기록을 세우며 42.195km를 완주했습니다. 또 풀코스에 출전한 올해 71세의 공준식씨는 이날 대회로 마라톤 100회를 완주에 성공했으며. 마라톤클럽 회원들은 잠실운동장 입구에서 플랜카드를 들고 공씨의 100회 완주를 축하했습니다.

최나연 1타차 역전…신지애 6위로 오초아와 격차 벌려

22살의 '얼짱 골퍼' 최나연 선수가 고국 무대에서 펼쳐진 LPGA 투어에서 우승샷을 날리며 시즌 2승째를 올렸습니다. 최나연 선수는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한 후 좀처럼 우승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지난 9월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하며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한편 상금왕, 올해의 선수, 최저타수 등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골프 여제' 신지애는 6위에 올라 공동 44위를 기록한 오초아와 크리스티커와의 '올해의 선수상' 경쟁에서 한 발 앞서게 되었습니다.

엉망된 국회…정운찬 총리 시정연설 대독 '진통'

정운찬 국무총리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대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야당 의원들의 물리적 제지로 국회에서는 한때 소란이 벌어졌습니다. 정 총리가 시정연설을 대독하는 동안 야당 의원들이 단상으로 몰려가 시정연설 중지를 요청하면서 국회는 다시 한번 엉망이 됐습니다.

축산과학원 토종닭 복원…FAO에 동물유전자원 등록

우리의 토종닭이 원래 모습을 찾았습니다. 국립축산과학원이 1994년부터 산간벽지에서 키우고 있는 재래닭을 수집해 외래종 유전자를 제거하고 토종닭은 복원했습니다. 복원된 토종닭은 현재 경남 창녕 등 50여 농가에서 사육 중이며 잡종닭 생산을 막기 위해 한 마리씩 별도로 키우고 있습니다. 축산과학원은 이 토종닭을 2004년 3월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에 동물유전자원으로 등록했습니다.

[톡톡 디자인] 샤워할 땐 '젤 캡슐'로

비누와 샴푸, 린스, 치약 같은 목욕 용품들이 젤 형태로 하나씩 캡슐에 담겨 있다면 여행갈 때 편리할 텐데요. 톡톡 디자인에서 '젤 캡슐 목욕용품' 등을 비롯해 지난주 막을 내린 2009서울디자인올림픽 수상작들을 소개합니다. 절전을 위해 전자제품을 쓰지 않을 때는 플러그를 모두 빼놔야겠지만 간편하게 플러그를 회전시키면 새 나가는 전기를 줄일 수 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군 의료진 신종 플루 백신 접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