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영화] KBS1 '나우 앤 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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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KBS1 밤11시40분) 여성들의 삶과 우정을 미세하게 잡아낸 영화. 제작.감독 등 제작진이 모두 여성이다.

70년 여름철 미국의 한 마을에 살던 네 명의 12세 소녀는 동네 남자들의 나체를 처음으로 보고 부모들의 이혼을 겪으며 영원한 우정을 맹세했다. 성인이 돼 다시 만난 이들은 어린 시절 꿈꿨던 것과는 거리가 먼 서로의 모습을 발견한다.

데미 무어.멜라니 그리피스.로지 오도넬 등과 아역 배우로 크리스티나 리치가 출연한다. '뉴욕경찰 24시' 'ER' 등 인기 TV시리즈를 연출했던 여성 감독 레슬리 린카 글래터가 연출했다. 원제 Now and Then.95년작. 9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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