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6개'급 호텔 생긴다…현대산업 신사옥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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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역삼동에 짓고 있는 아이타워(지하 8층, 지상 45층 규모)의 지상 30~45층에 조성될 예정인 초특급 호텔이 국내에선 처음으로 전 객실이 거실과 침실을 갖춘 특실(스위트룸)로 꾸며진다.

현대는 오는 2001년 9월 문을 열 이 호텔의 운영자로 하얏트 인터내셔널을 선정하고 15일 경영위탁 계약을 체결했다.

호텔 이름은 하얏트 호텔중 최고급이란 의미의 '파크 하얏트 서울' 로 정했다.

전 세계 1백92개 하얏트호텔중 파크하얏트급은 17개뿐으로 기존의 특급호텔을 지칭하는 '5스타' 보다 고급스럽다는 이유로 '6스타' 급 호텔로 불린다.

호텔 디자이너인 존 모포드가 실내 설계를 맡게 될 파크 하얏트서울은 객실 2백65개.연회장 6실.비즈니스센터 14실.식음료매장 7곳.스포츠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각 객실의 평균 넓이는 국내 기존 호텔의 객실 평균(9~10평)의 2배인 20평이고 하루 객실 숙박료는 40만~50만원선으로 정할 예정이다.

김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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