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제자들이 노스승의 100살 생일 잔치를 열어준다. 10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공연에서 지휘자 임헌정, 소프라노 김인혜, 메조 소프라노 윤현주, 테너 박현재 등의 연주자와 서울대 음대 교향악단·합창단이 가곡 ‘동심초’ ‘한송의 흰백합화’ 등 김씨의 대표곡을 들려준다. 경신중학(현 경신중고) 재학시절 축구팀의 센터 포워드였던 김씨는 잔병치레 없이 건강한 몸으로 직접 공연장에 나올 예정이다. 02-585-2934.
김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