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여의도서 180평 규모 지하벙커 발견

중앙일보

입력

서울 여의도 옛 중소기업전시장 앞 도로 아래(사진 위)에서 180여평 규모의 지하 벙커 두 곳(사진 가운데와 아래)이 발견됐다. 사진 가운데 벙커가 도로 오른쪽 밑에 있는 작은규모의 벙커로 화장실도 구비돼 있으며 사진 맨 아래 벙커가 도로 왼쪽의 큰 규모의 벙커. 시는 이 시설이 지하 시설물 도면 등에 기록돼 있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박정희 대통령 시절 여의도에서 열린 '국군의 날' 행사 때 대통령 등 요인들의 유사시 대피용 방공호로 추정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이 곳에 환승센터를 만들면서 이 벙커에 교통카드 판매소와 매점 등을 만들어 환승센터 이용 시민들의 편의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서울=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