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세대 아파트 단지 내 상가 분양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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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주공3단지 래미안 아파트 상가


경기도 과천시 원문동 주공3단지가 ‘래미안’ 아파트로 재건축됐다. 이 아파트는 10~25층 48개동의 대단지로 3143세대가 입주했다.

이 상가는 2000여 세대 규모의 바로 앞 2단지와 지하 직통로와 연결돼 2단지 주민들까지 고객으로 흡수하게 된다. 2·3단지 5000여 세대를 경쟁 없이 선점하는 매머드급 중앙 상가가 되는 것이다.

이 상가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만7500㎡(8319평) 규모다. A동 지하 1층에는 푸드 코트가 들어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을 판매한다. 축협의 ‘녹색한우’도 입점 한다. 녹색한우는 전라남도 한우 브랜드다. 이곳을 수도권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횡성·평창한우 등과 경쟁할 예정이다. 정육 마트와 식당을 함께 운영하는 정육레스토랑 형태로 운영된다. B동 지하 1층에는 GS슈퍼마켓이 입점하여 성업 중이다. 1층은 라이프 존이다. 제과점·화장품점·약국·패스트푸드점·서점 등 생활편의시설이 입주한다. 2층은 웰빙 존으로 은행, 브랜드 의류점, 미용실, 아로마숍, 여성 웰빙코너 등이 들어선다.


3층은 차클리닉센터다. 치과·내과·소아과·가정의학과·안과 등이 입주해 ‘단지 내 종합병원’을 이룬다. 4층은 에듀케이션 존으로 다양한 학원이 입주한다. 발레딕토리안이 운영하는 민간 영어체험마을 ‘잉글리시 빌리지’도 이미 개원하여 운영 중에 있다. 회사 관계자는 3층 차클리닉센터를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곳에는 다양한 분야의 병원이 입점해 준종합병원 형태를 띠게 된다. 종합검진센터도 들어선다. 과천정부청사·과천시청·수자원공사 등 과천에는 관공서가 많다.

과천에는 대형 건강검진센터가 없어 대부분의 공무원들은 인근 3~4개의 일반의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있다. 이 센터는 단지 내 상가에 입주하므로 이용자들은 퇴근 후 저녁에 검진할 수도 있어 편리하다.

지하 1층 푸드 코트도 유망상가다. 과천 시내 상가는 대부분 20년이 넘어 노후됐다. 깨끗한 대규모 식당을 찾기 어렵다. 주민들이 가족 단위 외식을 할 경우, 또는 관공서나 기업이 비즈니스를 위한 식사를 할 때 그래서 인근 강남, 안양 평촌 등으로 나가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푸드 코트는 이들을 수용하기에 충분하다고 그는 주장했다.

이 상가는 A·B동으로 구성됐다. 그 사이에 1층과 지하를 연결하는 중앙 에스컬레이터를 두어 고객 편의를 돕고 상가의 품격은 높였다. 옥외 간판은 규격화된 선진국형 ‘아름다운 간판’으로 정비해 고품격 주거 단지와 어울린다. 상가 주변에는 쾌적한 휴식 공간을 두어 만남의 광장, 또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상가 투자 시에는 ‘단지 내 상가’ 여부와 ‘시장선점’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 세대수가 많아도 근린상가가 있거나 개발될 가능성이 있다면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래미안 상가는 단지 내 상가이면서 3단지와 앞 2단지를 선점하므로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 상가 분양 시 주의점=단지 내 상가를 분양받은 것이 좋다. 상권이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상권이 선점상권인지 잘 따져봐야 한다. 예컨대 그 단지 인근에 근린상업시설이 있을 때 고객들이 그 상권을 선호할지 단지 내 상가를 우선할지 잘 고려해 봐야 한다. 발품을 제대로 팔아야 좋은 상권을 택할 수 있다. 자주 가보면 자연스레 상가의 좋고 나쁨을 판단할 수 있다. 접근성, 유동인구, 상권 등도 고려해야 한다. 직장인이 상가를 분양해 놓는다면 꼬박꼬박 임대수익을 챙길 수 있고 가격인상에 따른 프리미엄도 노릴 수 있다. 나중에 그곳에서 스스로 창업도 할 수 있으니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마음의 평정을 찾을 수 있다.

분양문의는 02-504-8807.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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