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청사 어떤 모습 갖췄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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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대전시 신청사는 '개방형' 이란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울타리가 전혀 없어 시민 누구나 건물을 제외한 1만3천여평의 옥외공간을 24시간 드나들 수 있다.

인근 정부 대전청사가 "시민들에게 청사를 개방하겠다" 던 당초 약속을 깨고 청사 둘레에 길이 4㎞, 높이 1m의 담장을 설치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또 청사 정면엔 6백석의 좌석이 반원형(半圓形)으로 배치된 시민광장이 마련돼 있다.

시민 누구나 사용료를 내지 않고 이곳에서 집회.공연 등의 행사를 열 수 있다.

특히 광장 바닥에 설치된 별 모양의 디자인은 대전시내에서는 처음 설치된 환경도예(環境陶藝) 작품으로 벤처기업인 진영환경도자(대표 최완희)가 개발, 특허 등록까지 한 최신 세라믹 가공 기법으로 만들어졌다.

대전〓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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