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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릉4동·월곡3동 재개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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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7면

서울 성북구 정릉4동과 월곡3동의 낡은 단독주택촌이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성북구는 최근 정릉4동 254 일대 1만9백50평을 정릉5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시행인가지역으로 고시했다. 이 곳에는 17~20층짜리 고층 아파트 11개동 7백58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평형별로는 ▶24평형 3백84가구 ▶33평형 2백26가구 ▶45평형 1백48가구 등이다. 현재 조합원이 2백46명이어서 나머지 5백여 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분양시기는 철거가 끝나는 2001년 초쯤 될 것으로 보인다.

대림산업이 시공을 맡았으며 일반분양 직후 착공해 2003년께 완공할 계획이다. 용적률은 2백49.9%로 낮은 편은 아니지만 북한산이 5분 거리에 있어 쾌적한 편이다.

인접한 정릉4구역에 우성아파트 등 2천3백5가구가 건립중이고 옆쪽으로도 5백60가구 규모의 정릉6구역 지정이 추진되고 있어 이곳이 모두 재개발되면 4천여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바뀌게 된다.

또 월곡3동 77의1 일대 2만8천3백54평도 월곡3구역 주택재개발사업지역으로 지정돼 앞으로 조합설립 등 본격적인 재개발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이 곳에는 20층 안팎의 건물 19개동에 1천7백8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평형별로는 ▶15평형 2백96가구 ▶25평형 6백52가구 ▶33평형 4백80가구 ▶43평형 2백80가구가 지어진다.

김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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