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낚으러 왔어요…50세 이하, 재산 10억 이상 조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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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관광지에서 신랑감을 찾겠다며 거리에 나선 여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중국 인터넷매체 '후난자이셴'이 최근 보도했다.

후난자이셴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의 한 관광지에서 올해 나이 22세인 여성 A씨가 짧은 치마로 개량된 전통의상을 입고 농염한 자세로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A씨는 빼어난 외모를 무기로 돈 많은 남성을 찾고 있었다.

A씨는 당당하게 자신의 결혼조건을 광고판으로 제작해 사람들에게 알렸다. 광고판에는 "50세 이하의 재산 10억원(600만위안)의 신랑을 낚으러 왔다"는 글귀와 연락처가 적혀있었다. '후난자이셴'은 A씨가 자신의 일생을 책임져 줄 남성을 만나 결혼하고 싶은 마음에 이같은 아이디어를 냈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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