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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비디오] 매트릭스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6면

□ 매트릭스 (워너.12세 관람가)

올 초여름을 강타한 영화. '테크노 액션' 이라는 용어에 걸맞게 갖가지 특수효과가 눈을 즐겁게 한다. 인공지능 컴퓨터가 지배하는 세계, 뇌 속에 매트릭스라는 프로그램이 주입돼 인간들은 가상현실의 공간에서 살고 있다. 매트릭스 세계를 탈출하려는 '네오' 등 '사이버 전사' 들의 활약상이 펼쳐진다. 키아누 리브스 주연. '바운드' 의 워쇼스키 형제 감독.

□ 더 히어로(새한.18세 관람가)

홍콩의 밤 거리는 페이와 아추가 이끄는 두 조직에 의해 장악돼 있다. 잭과 차우는 각 조직의 핵심. 그들은 간간이 벌어지는 대결을 통해 서로의 인간적인 매력에 끌리게 된다. 하지만 두 조직의 대결이 과열 양상을 띠자 두목들은 화해를 모색하는 동시에 잭과 차우를 제거하려 한다. 리밍(黎明)의 액션 연기가 볼만하다.

□ 소무(우일.18세 관람가)

중국 6세대 감독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지아 장케의 작품. 중국의 한 소도시에서 소매치기를 하며 근근이 살아가는 소무가 주인공. 한때 함께 소매치기로 지냈던 소영은 담배와 술을 팔아 청년사업가 대접을 받고 있다. TV를 통해 소영의 결혼 소식을 알게 된 소무는 축의금을 전달하려 하지만 소영은 더러운 돈이라며 받지 않는다. 또 소무는 자신의 마음을 준 호스티스에게도 배신당하고 고향에서 쫓겨난다.

□ 아발란체(SKC.18세 관람가)

설원을 배경으로 한 액션 드라마. 알래스카의 포인트 호프는 거대한 정유소가 있는 곳. 기계장치가 고장나 엄청난 재해가 발생한다. 대대적인 장비와 인력이 투입됐지만 정유소 전체를 뒤덮는 거대한 불기둥은 점점 커져만 간다. 또 정유소의 폭발로 거대한 눈사태가 일어난다. 하지만 이 사고 뒤에는 엄청난 음모가 숨겨져 있는데…. 토머스 이언 그리피스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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