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을 찾아 오는 철새들을 보호하기 위한 '철새서식지' 가 만들어진다.
대구시는 최근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 낙동강 삼각주 1만여평에 철새들이 마음놓고 생활할 수 있는 서식지를 이달말까지 만들기로 결정했다.
이 곳에는 철새가 쉴 수 있도록 3천여평의 차광막과 사냥꾼 등의 접근을 막기 위한 철조망도 설치된다.
또 서식지에 1천여평의 웅덩이를 만들어 미꾸라지.피라미.버들치 등 먹이를 넣어주기로 했다.
대구시는 또 습지보전자원봉사단을 구성, 매일 철새보호활동을 펴고 한달에 두차례 이상 모이주기 행사도 벌이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금부터 내년 3월까지 집중적으로 철새보호운동을 펴기로 했다" 고 밝혔다.
홍권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