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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숲의 탄생 ‘북서울꿈의숲’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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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주민의 생활 중심에 자리하게 될 초대형 녹지공원‘북서울꿈의숲’이 약 2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지난 17일 시민 품에 안겼다.

이번에 개장된 공원은 총 66만2,627㎡로서 향후 약 90만㎡까지 확대 조성될 계획이다. 이는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의 약 1.6배에 이르는 크기다.

6개구(강북, 성북, 도봉, 노원, 동대문, 중랑)를 둘러싸는 주거 밀집지역에 숲이 들어서면서 이제 이 일대 주민들은 멀리 찾아가지 않고도 푸른 녹지 환경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북서울꿈의숲’출입구 들어서면 벚꽃길과 단풍숲, 자전거도로 펼쳐져
북서울꿈의숲 출입구를 들어서면 먼저 벚꽃길과 단풍숲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사방이 산(오패산, 벽오산)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벚꽃길을 거닐다 숲속산책로로 빠져 간단한 산보나 등산을 즐길 수 있다.

공원 초입인 주차장 뒤편엔 5개 테마의‘야생초화원’이 조성돼 탐방로를 거닐며 4계절 초화류를 감상할 수 있고, 산에서 내려오는 물을 7개의 폭포 경관으로 연출한‘칠폭지’도 만날 수 있다.

또 월계로, 오현로와 연결된 자전거도로는 인근 지하철역과 우이천으로 이어져 안전한 자전거여행이 가능하다.

대형연못‘월영지’와 전망대

공원 중심부로 접어들면 정자 ‘애월정’과 7m 높이의 ‘월광폭포’를 끼고 있는 대형 연못 ‘월영지’가 있다. 연못 주변엔 전통 한옥 ‘창녕위궁재사(등록문화재 제40호)’가 있어 한층 전통의 멋이 살아난다. 높이 49.7m의 전망대는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전망대에 올라서면 북쪽으로는 북한산과 도봉산, 수락산의 절경을, 남쪽으로는 남산과 한강까지 볼 수 있다.

다양한 문화ㆍ부대시설

미술관과 방문자센터, 150대 수용 규모의 자전거 보관소 등 문화ㆍ부대시설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자전거보관소의 외부 벽은 숲과 조화를 이루도록 녹화화 된것이 특징이다. 또 복합문화예술공간 ‘꿈의숲 아트센터’가 들어서 콘서트와 뮤지컬, 연극 등 고품격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다.

‘북서울꿈의숲’영상으로 만나보자.

영상기획제작팀 허진, 김홍준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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