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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공사, 연말까지 1만3,011가구 분양 봇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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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대한주택공사가 11, 12월 두 달 동안 전국 17개 지구에서 임대.공공 분양 아파트 등 1만3천11가구를 쏟아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월에는 의정부 송산지구에서 19~23평형 공공분양 아파트 9백70가구.근로복지 6백여가구 등 1천5백70가구를 공급하는 것을 비롯해 인천 화수.제주 연동지구 등 12개구에서 9천73가구를 공급한다.

12월에는 대전 관저지구에서 24~33평형 7백50가구를 포함, 5개 지구에서 3천9백38가구를 공급한다.

의정부 송산지구는 26만여평의 부지에 단계적으로 총 4천5백여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용적률은 2백10%로 낮은 편이며 단지내 녹지율은 30%선이다. 주변에 광릉 수목원.베어스 타운 등의 각종 레저 시설이 있다.

국민임대 아파트 21평형 3백41가구가 분양되는 수원 정자지구는 지하철 1호선과 연결되는 화서역.성대역이 인근에 있고 신갈~안산 고속도로, 경수 산업도로 등 수도권 연결 교통망이 잘 발달돼 있다.

인근에 장안구청을 비롯해 은행.전화국.쇼핑센터 등이 있다. 16~21평형 4백14가구가 공급되는 수원 매탄지구는 전체 20만평의 부지에 단계별로 4천4백여가구가 들어서며 수원시청에서 1.5㎞ 떨어져 있다.

24~25평형 3백46가구가 분양되는 제주 연동지구는 한라산과 바다가 바라다 보이는 환경 친화형 단지로 각 동(棟)1층에 전용정원과 독립 현관을 설치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기준층 기준 평당 2백94만원선이다.

다른 지역의 경우 아직 분양가가 결정되지 않았으나 평당 3백만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근로복지주택은 청약저축과 무관하며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5인 이상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기업체에 근무중인 사람으로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1년이상 무주택 세대주가 신청 가능하며 국민주택기금 융자금이 가구당 1천6백만원까지 지원된다.

국민임대 아파트는 청약통장과는 관계없이 무주택 세대주로서 98년도 도시근로자 월 평균 소득 1백6만원 이하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공급된다. 공공 임대와 공공분양 아파트는 모집 공고일 현재 무주택 세대주로 청약저축 가입자가 신청할 수 있다.

염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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