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가 고대보다 물 좋다는 건 옛날 얘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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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 1학년에 재학 중인 킹카 소민섭(20)이 주아민의 친구로 국제교류통역사인 안중건(28)을 제치고 여심을 사로잡았다.

15일 방송된 Mnet ‘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와’(이하 하남비)에 출연한 의뢰녀 최다미(23)가 원하는 남자는 똑똑한 명문대생. ‘하남비’제작진은 연고전 관련 방송에서 만난 고려대 킹카 소민섭과 연락을 취했다. ‘리틀 김재원’으로 불리는 소민섭은 고려대 상경대 1학년생. 매력적이 눈웃음에다 유창한 영어 실력까지 갖췄다. 의뢰녀가 ‘연하남’은 싫어하는데다 연륜이나 경험은 물론 데이트 비용 지출 면에서 라이벌로 나온 안중건을 따라잡기는 힘들어 보였다.

하지만 소민섭은 데이트 내내 세 살 연상녀의 마음을 충분히 헤아리는 멘트와 배려심과 풋풋한 애교를 발휘해 의뢰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남비’ 제작진은 “주아민의 친구가 의뢰녀가 원한 전문직인 데다 준수한 외모, 이벤트 가능 여부, 수트를 입는 센스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 그럼에도 차도 없고 아직 모든 것이 갖춰지지 않은 소민섭을 선택한 최다미의 선택은 결국 여자들이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보여줬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또“연세대와 고려대 캠퍼스를 샅샅이 뒤져보았더니 연세대가 물이 좋다는 건 옛말이더라. 고대에서 세련된 스타일의 훈남들을 대거 발견해 깜짝 놀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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