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억세꽃축제 16일부터 열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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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억새꽃 흐드러진 제주들녘에서 가을의 정취를-. '

제주의 가을들녘을 수놓은 억새꽃을 무대로 제주도가 가을이벤트를 연다. 16일부터 3일간 제주도 북제주군 조천읍 교래리 제주지방개발공사 '제주삼다수' 공장앞 억새광장에서 열리는 제주 억새꽃축제.

제주도 주최, 제주도관광협회 주관으로 올해로 여섯번째 열리는 제주의 대표적인 가을관광이벤트다. '사랑과 낭만의 만남' 이라는 주제에 어울리듯 신혼관광객과 도민 등이 어울리는 흥겨운 무대가 준비돼 있다.

행사는 16일 북제주군 한경면 고산농협 풍물패의 길트기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2시부터 개막축하쇼, 청소년댄스페스티벌 등 순으로 이어진다.

이어 17일에는 억새꽃 그림 그리기 대회와 관광객.도민 1천여 명이 참가하는 15㎞구간 걷기대회,가족레크리에이션, 노래자랑 등 프로그램과 푸짐한 경품행사도 준비돼 있다.

18일에는 행사장 현지에서 '베스트 커플 베스트 제주' 라는 프로그램이 마련, 신혼관광객 대상 이벤트가 열리는 한편 즉석 생수이벤트가 열려 '제주 삼다수' 도 행사참가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문의 064-742-8861

제주〓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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