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가 포르셰그랑프리테니스대회에서 마리 피에르스(프랑스)를 누르고 우승, 시즌 7관왕에 올랐다.
힝기스는 11일(한국시간) 독일 필더슈타트에서 벌어진 여자단식 결승에서 93년도 우승자이자 4번시드 피에르스를 2-0(6-4, 6-1)으로 완파, 8만달러의 우승상금과 함께 포르셰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96년 이 대회에서 프로 데뷔 첫승을 거뒀던 힝기스는 97년에 이어 통산 세번째 대회 정상에 올랐다.
김종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