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 기자회] 언론자유감시 국제단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 국경없는 기자회(Reporters Sans Frontieres)〓르몽드.르피가로 등 세계 2백50개 주요 언론사와 계약을 하고 있는 국제적 언론자유 및 인권 감시활동단체. 각국에 파견된 1백50명의 특파원들이 언론자유 침해사례를 취재해 전세계 언론사에 고발하고, 해당국가에 항의서한을 발송하고 있다.

파리에 본부를 둔 RSF는 현 사무총장 로베르 메나르가 지난 85년 설립했으며, 유엔 산하 유네스코와 유럽연합(EU).앰네스티 인터내셔널 등의 협의기구로서 이들 기구들로부터 자금지원을 받고 있다.

RSF는 구속 언론인 석방운동을 펼치고 각국의 언론자유 탄압사례를 전세계에 고발하는 한편 각국의 언론현황을 비공개 조사해 국가 신인도의 한 척도가 되는 언론자유도를 주요 국제기구에 공식 보고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또 매년 5월 3일을 '세계 언론자유의 날' 로 정해 국가별 언론 자유도를 이날 전세계 언론에 공개한다.

97년 언론 자유수호의 공을 인정받아 유럽안보협력기구(OSCE)로부터 '언론과 민주주의상' 을 받았으며 EU집행위로부터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로렌조 나탈리 상' 을 수상했다.

파리〓배명복 특파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