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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佛·獨 "불법이민 감시 강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영국.프랑스.독일은 최근 불법 이민자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 줄 것을 유럽연합(EU)에 촉구했다고 영국의 BBC 방송이 4일 보도했다.

이들 3국이 발의한 새 제안에는 순수 박해에 따른 난민의 이민은 허용하되 EU의 한 회원국으로부터 거부당한 이민신청자는 나머지 회원국들도 거부키로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3국은 특히 불법이민과 연계된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10일 정도의 일정으로 핀란드에서 EU 정상회담을 소집할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이들 국가는 순수한 망명에 대해서는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3국의 제안을 EU가 수용할 경우 EU는 앞으로 ▶공동 비자정책▶EU의 외곽지대에 대한 효과적인 감시▶회원국내 불법체류를 막기 위한 회원국간 협력체계 강화 등의 정책을 실행하게 된다.

[브뤼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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