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신문-1971~75] 이사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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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 蘇 반체제 인사 노벨평화상

[1975년 10월 오슬로]소련의 인권 운동가 안드레이 사하로프 박사가 인권.평화운동에 대한 공로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핵물리학자였던 그는 50년대 수소폭탄 개발에 큰 역할을 해 '소련 수소폭탄의 아버지' 로 불렸으나 핵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은 60년대 중반부터 소련 당국에 민주화와 핵전쟁 예방을 위한 미-소 관계증진을 요구하며 반체제 운동가로 변신했다. 당국의 끈질긴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70년에는 소련 인권위원회를 결성해 활발한 인권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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