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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하세요] 저소득층 창업 현장체험 … 무료로 선착순 100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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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해균)과 서울시소상공인지원센터가 다음 달 9일부터 12월 4일까지 저소득층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여는 현장 체험교육이 그것이다.

현장 체험교육은 저소득층 창업 및 자활 지원(희망드림뱅크) 사업의 일부로 사회적·경제적 약자인 저소득층 예비 창업자에게 현장 체험의 기회를 줘 실제 창업 과정에서 생기는 시행착오를 줄여주자는 취지로 기획된 것이다. 교육 대상은 서울시에 살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실직자 ▶서울희망플러스통장 가입자 ▶장애인 ▶여성 가장이다.

교육생 접수 기간은 이달 1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서울시소상공인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oulsbdc.or.kr)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인터넷 접수 후에는 별도의 서류 확인 절차 등을 거쳐 선착순 100명을 선발한다. 교육 과정은 모두 무료다.

실제 영업 중인 업체에서 실무교육을 받는 것도 이번 현장 체험교육의 특징이다. 음식업·도소매업·서비스업·인터넷쇼핑몰 등 다양한 업종에서 지식과 경험을 습득할 수 있다. 최근 인기를 끄는 네일아트나 애견센터, 스크린골프, PC방 등에서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교육 참가자는 다음 달 5일부터 이틀 동안 이론교육(12시간)을 받은 후 본인이 희망하는 업종을 선택해 이곳에서 이틀간 직접 근무하며 실제 영업현장과 사업체 운영을 접할 수 있다.

충실한 교육이 이뤄지도록 업체 한 곳당 한 명의 교육생만 파견해 진짜 사업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 김병춘 고객지원본부장은 “이론으로만의 창업 지도가 아니라 실제 창업에 도움이 되는 현장의 목소리를 교육 과정에 담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실제 저소득 창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계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의 서울신용보증재단 창업지원부(☎ 02-2007-6920, 6928)와 서울소상공인지원센터(☎ 1588-5302).

이수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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