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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출연료 연 9억5000만원 … 박명수 8억4000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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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무한도전’ 팀 1, 2인자 유재석·박명수가 지난해 MBC에서 가장 많은 출연료를 타간 연예인 1, 2위에 올랐다. ‘무한도전’ ‘놀러와’ 등에 출연하고 있는 유재석은 지난해 MBC TV와 라디오를 통틀어 9억5440만원을, ‘두시의 데이트 박명수입니다’(MBC FM4U) 등을 진행하는 박명수는 8억4277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휘재(5억7454만원)·김구라(5억3278만원)·김제동(5억1178만원)이 뒤를 이었다.

라디오 출연료만 별도로 집계한 결과 강석(1억8938만원), 손석희(1억7699만원), 이문세(1억7571만원), 배철수(1억7412만원), 김혜영(1억7122만원) 등이 상위에 올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이정현(한나라당) 의원이 11일 방송문화진흥회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MBC가 TV·라디오 외부 출연자에게 지급한 총액은 344억원. 이 중 TV와 라디오를 합친 상위 10명에 대한 출연료는 57억5000만원이었다. 각 부문 상위 10명씩 20명에게 지급된 출연료 총액이 전체 출연료 지급액의 21.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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