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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전자, 차세대 모니터 RPM 양산 나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1면

한솔전자가 미국 실리콘밸리의 벤처기업인 마이크로디스플레이와 공동으로 차세대 모니터인 '리얼 프로젝션 모니터 (RPM)' 의 개발 및 양산에 나선다.

한솔은 자사가 34%의 지분을 소유한 마이크로디스플레이와 내년부터 21인치 이상의 RPM 모니터를 공동 개발.시판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RPM은 프로젝션TV의 브라운관 원리에 착안해 개발되는 모니터로 1개의 액정패널에 빛을 쏘아 대형 고화질 화면을 구현하는 첨단 제품이다.

초박막액정표시장치 (TFT - LCD)에 비해 가격은 절반 수준이지만 해상도는 한 단계 향상되고 브라운관 (CRT)에 비해서는 크기는 절반, 무게는 3분의1 수준.

마이크로디스플레이사는 한솔이 지난 97년 500만달러를 투자한 벤처기업으로 내년 나스닥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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