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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혐의 금호그룹 4형제 수사착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서울지검은 30일 금융감독원이 금호그룹 박성용 (朴晟容) 명예회장 등 4형제를 증권거래법위반 혐의로 고발해 옴에 따라 특수1부 주철현 (朱哲鉉) 부부장 검사에게 배당,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기초조사 후 朴명예회장과 박정구 (朴定求) 금호그룹 회장.박삼구 (朴三求) 아시아나항공 사장.박찬구 (朴贊求) 금호석유화학 사장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朴명예회장 등은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계열사인 금호산업과 금호건설간 합병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 금호산업 보통주 1백11만4천여주와 우선주 3백86만6천여주를 매입해 1백25억원을 챙기는 등 주식거래를 통해 이득을 본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남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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