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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드림팀' 해외연수 나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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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국내 벤처 '드림팀' 이 벤처의 본고장 미국 스탠포드대에서 '벤처공부' 를 하게 됐다.

미국 암벡스 벤처그룹 이종문 회장이 스탠포드대에 2백만달러를 기증, 한국 - 스탠포드 협력사업을 시작한 것. 李회장은 한국의 벤처비즈니스 활성화에 기여할 창업가를 양성하기 위해 벤처기업 사장.정보통신 전문가 등에게 2주간 벤처기업 경영 노하우.자금조달방법과 벤처기업가 정신 등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다음달 19일부터 10월 1일까지 1기 (期)가 벤처연수를 받고 내년부터는 매년 2회 (연간 80여명) 씩 벤처공부의 기회가 주어진다.

참가자들은 수업료.교재비.숙식비 등 포함 총 1만1천여 달러에 달하는 경비중 기숙사 숙식비의 절반인 1천5백20달러 (1백80여만원) 만 내고 2주간 연수를 받게 된다.

올해 참가하는 사람들은 ▶전하진 (한글과컴퓨터).김병기 (지오인터랙티브) 사장 등 벤처기업가 ▶임창수 (아이맥스트레이딩).김옥경 (신화전자) 씨등 정보통신기술 전문가 ▶이제호 (한국과학기술원).이일병 (연세대) 교수 등 총 43명.

이들은 총 1백9명의 지원자중 서류심사 및 스탠포드대 관계자가 직접 방한, 실시한 면접을 거쳐 선발된 사람들로 관련분야에서 내로라 하는 전문가들이다.

김병기 사장은 "짧은 일정이지만 국내 정보통신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열심히 배워오겠다" 고 열의를 보였다.

2기 모집은 올 12월이나 내년 1월중 할 예정. 벤처기업대표는 물론 벤처캐피털리스트.정책입안자.예비창업자 등에도 문호가 개방돼 있다.

문의는 전화 (042 - 866 - 6032) 또는 정보통신대학원 인터넷홈페이지 (http://www.icu.ac.kr) .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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