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테니스]샘프러스 메이저 최다우승 도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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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남자 테니스 세계최강 피트 샘프러스 (28.미국)가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기록에 도전한다.

무대는 오는 31일 (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개막되는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샘프러스는 이 대회에서 메이저대회 통산 13차례 우승을 노린다.

샘프러스는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호주오픈 두차례 (94, 97년).윔블던 여섯차례 (93~95년, 97~99년).US오픈 네차례 (90, 93, 95, 96년) 등 프랑스오픈을 제외하고 모두 12차례 메이저대회를 제패했다. 로이 에머슨의 최다 메이저타이틀 기록 (12승) 과 타이. 샘프러스는 25일 US오픈 대회조직위가 발표한 시드 배정에서 1번 시드를 받아 통산 다섯번째이자 4년 연속 톱시드로 US오픈에 출전한다.

여자부에서는 세계랭킹 1위 힝기스가 톱시드에 배정됐으며, 올해 윔블던 우승자인 지난해 챔피언 린제이 데이븐포트 (미국)가 2번 시드를 받았다.

'흑진주' 비너스 윌리엄스와 모니카 셀레스 (이상 미국) 는 각각 3, 4번 시드로 대회에 나선다.

김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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